[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올 시즌 LG전 첫 승을 따낸 김태형 두산 감독이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두산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시즌 4차전 경기서 2-1 신승을 거뒀다. 진땀승이었다. 선발로 나선 함덕주가 6이닝 1실점하며 지난 6일 LG전 악몽을 씻어냄과 동시에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는 김재환이 1-1 동점 상황인 8회 회심의 솔로포를 터뜨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다만 뒷문이 불안했는데 그래도 끝내 실점까지는 허용하지 않았다. 몇 번위 위기서 두산 선수들의 수비 집중력이 빛났다. 말 그대로 천신만고 끝에 승리였다.
↑ 두산이 24일 잠실구장서 열린 LG와의 경기서 2-1 신승을 거뒀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함)덕주가 6회까지 잘 던졌는데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아깝다. 선수들 수비 집중력이 좋았고 의욕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재환이 이번 홈런으로 타격감이 살아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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