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황석조 기자] SK 와이번스 김태훈(28)이 선발로서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김태훈은 26일 인천에서 열린 LG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5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6회 1사 1,2루 위기서 마운드를 넘겼으나 후속 등판한 김주한이 볼넷 한 개만 내준 채 채은성을 병살로 잡아내며 위기를 모면했다. 김태훈의 실점은 제로다.
김태훈에게는 값진 결과. 2010년 잠실서 LG를 상대로 데뷔한 김태훈은 이날 LG를 상대로 첫 선발투수 승리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 |
↑ SK 김태훈(사진)이 LG전서 호투하며 첫 승 기회를 마련했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
김태훈은 이날 LG전서 부담이 있었다. 팀이 3연패 중이었기 때문. 상대할 LG가
하지만 김태훈은 밀리지 않았다. 패스트볼과 함께 슬라이더, 그리고 체인지업을 잘 섞으며 효과적인 피칭을 해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