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선수 두 명을 영입했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매리너스로부터 내야수 마이크 프리먼(29), 우완 크리스 헤스턴(29)을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두 선수 모두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로스터에 편성됐다.
프리먼은 포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을 소화한 경험이 있는 유틸리티 선수다. 심지어 투수까지 소화했다. 애리조나(2016)와 시애틀(2016-2017)에서 메이저리그 37경기에 출전, 타율 0.135(52타수 7안타) 출루율 0.224 장타율 0.21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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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먼은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선수다. 사진=ⓒAFPBBNews = News1 |
헤스턴은 샌프란시스코(2014-2016) 시애틀(2017)에서 40경기(선발 33경기)에 등판, 193이닝을 던지며 13승 13패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6월 9일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9이닝 11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노 히터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그때의 폼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2016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6경기에 등판, 10이닝 17자책점을 기록중이다.
이번 시즌에는 트리플A 타코마에서 6경기에 선발 등판, 31 2/3이닝을 소화하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이 두 명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 치료 수술을 받은 외야수 앤드류 톨스와 왼쪽 고관절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던 좌완 선발 스캇 카즈미어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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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스턴은 2015년의 폼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