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 간판 최정(30)의 방망이에서 불이 뿜어졌다.
최정은 28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3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최정은 팀이 3-1로 앞선 5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이날 세 번째 타석을 맞아 LG선발 차우찬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들어온 142km 속구를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 밖으로 넘겼다. 비거리 130m의 큰 타구. 이 홈런은 최정의 시즌 15호 홈런이었고, 재비어 스크럭스(NC), 한동민(SK)과 홈런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오르는 홈런이었다.
또 이 홈런은 최정의 통산 1300안타이기도 했다. 최정은 KBO리그 49번째로 1300안타 고지를 점령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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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최정이 시즌 15호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