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이 문턱에서 아쉽게 무산됐다.
박성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0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친 박성현은 이민지(21·호주)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올해 미국 무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이번 대회까지 9개 대회를 치른 박성현은 지난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달성한 3위를 넘어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우승은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펑샨샨(28·중국)이 차지했다. 평샨샨은 시즌 첫 승이자 지난해 11월 '토토재팬 클래식' 이후 6개월 여만에 통산 7승째를 올렸다.
박성현에게는 아쉬운 결과였다. 박성현은 2라운드까지 2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지만 3라운드 이븐파로 주춤하며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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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현이 29일(한국시간) LPGA 볼빅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사진(美 앤 아버)=AFPBBNews=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