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정유라가 신체의 자유 구속 5달 만에 한국으로 돌려보내 진다. 국정농단 중심인물 최순실(61·최서원으로 개명) 딸이 정유라다.
법무부는 제17회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정유라(개명 전 정유연·21)가 31일 오후 3시 5분 암스테르담발 대한항공 KE926편으로 강제송환되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입국일은 1월 2일 덴마크 북윌란 지역 올보르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된 이후 150일 만이다. 해당 국가 수도 코펜하겐으로부터의 직항편이 없어 네덜란드를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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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라가 덴마크 체포기준 150일째가 되는 30일 한국으로 강제송환된다. 정유연 시절 인천아시안게임 우승 후 모습. 사진(드림파크승마장)=AFPBBNews=News1 |
정유라는 1월 2일 덴마크 북윌란 지역 올보르에서 불법체류 혐의로 유치됐다. 박영수(65)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팀은 2016년 12월 21일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월 24일 특검이 청구한 6년 6개월(545일) 기한의 영장을 재발급해줬다. 따라서 정유라는 송환 직후 수사본부가 있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호송된다고 전해진다.
교육부는 2016년 11월 24일 정유라를 고발했다. 이후 이화여자대학교·청담고등학교 퇴학 처분으로 최종학력이 중졸(선화
검찰은 학업 관련 업무방해 혐의와 함께 삼성그룹 승마지원 의혹도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스럽게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본부가 공소유지를 넘어 수사를 재개할 계기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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