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타이거 우즈(42)가 음주 사실을 부인했다. 처방받은 약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우즈는 30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주피터 근처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됐다. 팜비치 구치소에 수감됐으나 법원 출두를 약속하고 풀려났다.
미국 CNN에 따르면 우즈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음주운전이 아니다. 문제는 처방받은 약이 예상치 못한 반응을 일으켜서 발생한 것이다. 약을 혼용한 게 이렇게 강력한 영향을 끼칠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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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된 타이거 우즈가 성명 발표를 통해 "술이 아닌, 처방 받은 약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우즈가 언급한 약물은 지난 4월 받은 허리 수술로 인해 처방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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