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유벤투스-레알은 19년 만에 성사된 유럽 정상 결전 리매치다.
웨일스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는 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 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유벤투스-레알 마드리드가 열린다. 프로토 승부식 45회차 및 기록식 23회차 대상경기.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한 2016-17시즌 챔피언스리그 제패 가능성은 레알이 56%로 유벤투스(44%)보다 크다. 레알은 전신 유러피언컵 포함 12차례 우승으로 대회 최다기록을 자체경신하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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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벤투스-레알은 19년 전에도 챔피언스리그 파이널 대진이었다. 사진=유럽축구연맹 SNS 공식계정 |
둘은 1998년에도 패권을 놓고 다퉜다. 이번처럼 유벤투스가 홈팀 자격으로 대결한 결과는 레알의 1-0 승리. 당시 레알은 32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제패로 창단 후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유벤투스는 그때나 지금이나 1996년 2번째(유러피언컵1) 제패를 마지막으로 챔피언스리그 정상과는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최다 준우승(6)이라는 아쉬운 기록을 보유한 팀이다.
레알이 2일 발표한 웨일스행 명단에는 부상으로 알려진 수비수 페페(
페페는 늑골(4월8일), 카르바할은 햄스트링(5월4일), 베일은 종아리(4월24일)를 다쳤다. 이렇다 할 건강 문제가 없는 유벤투스는 풀전력을 가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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