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페더급(-66kg) 5위 ‘코리안 좀비’ 정찬성(30) 문하생이 근성 있게 호조를 이어갔다.
한국 종합격투기 단체 TFC는 3일 오후 인천계양체육관에서 2부리그에 해당하는 브랜드 ‘드림’의 3번째 흥행을 개최하고 있다. 박문호(Korean Zombie MMA)는 네이버 스포츠 및 아프리카TV PC/모바일 생중계 중인 대회 제9경기(라이트급·-70kg)에 임하여 손찬희(정심관)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이겼다.
박문호는 3라운드 2차례나 고간을 맞는 봉변을 겪었다. 손찬희가 감점 벌칙을 받았기에 굳이 경기를 속행하지 않아도 그때까지의 채점결과로 승리가 유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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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FC드림3 아마 포함 4연승 도전자 대진은 UFC ‘코리안 좀비’ 정찬성 제자 박문호의 승리로 끝났다. |
그러나 박문호는 2번 모두 재개 의사를 밝히며 일정 시간 휴식 후 일어나 다시 싸웠다. 넘어뜨린 후 그라운드 타격까지 적중시키는 인상적인 마무리를 보여줬다.
아마추어 웰터급(-77kg) 2승 및 프로 -74.8kg 1승에 이어 4경기 연속 이긴 상승세다. 신체적인 고통은 격심했으나 프로 라이트급 데뷔전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역시 아마 2승(라이트급1·-68kg1) 포함 4연승에 도전한 손찬희는 프로 첫 패배다. 아마추어 첫 3
박문호 스승 정찬성은 2일 십자인대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페더급 3위 리카르도 라마스(35)와 7월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 개최되는 UFC214로 대결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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