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알버트 푸홀스(37)가 만루홈런으로 통산 600홈런을 장식했다.
LA에인절스의 지명타자 푸홀스는 4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4회말 홈런을 터트렸다.
푸홀스는 3-1로 앞선 4회말 2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어빈 산타나를 맞아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86.8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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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홀스가 통산 600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
푸홀스는 이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역사상 600홈런을 돌파한 아홉번째 선수가 됐다. 현역 선수 중에는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37세 138일의 나이로 600홈런을 기록, 알렉스 로드리게스, 베이브 루스, 행크 아론에 이어 네번째로 어린 나이에 600홈런을 달성한 선수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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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으로 들어오며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푸홀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