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한국의 국제농구연맹(FIBA) 동아시아선수권대회 4연패가 좌절됐다.
한국은 7일 일본의 나가노에서 열린 2017 FIBA 동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서 대만에 64-77로 졌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4연패에 도전했다. 2015년 대회가 열리지 않은 가운데 2009년, 2011년, 2013년 3개 대회 연속 우승했다.
↑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7일 열린 2017 FIBA 동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대만에게 패했다. 사진=FIBA 트위터 |
한국은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종현의 활약에 힘입어 1쿼터를 20-15로 마쳤다. 하지만 2쿼터 들어 대만의 반격이 거셌다.
청류와 데이비스에게 번번이 득점을 허용, 결국 역전됐다. 2쿼터가 끝났을 때 스코어는 34-39였다.
한국은 반전시키지 못했다. 청류와 데이비스의 득점은 쌓여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 성적과 관계없이 지난해 아시아챌린지 준우승으로 2017 FIBA 아시아컵 출전권을 따놓았다. FIBA 아시아컵은 오는 8월 8일부터 20일까지 레바논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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