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한진선(20·볼빅)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8일 강원도 평창 소재 휘닉스파크 컨트리클럽(파72·6364야드) 마운틴(OUT), 레이크(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17 이동수 스포츠배 드림투어 5차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진선은 이틀간 깔끔한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11언더파 133타(66-67)를 기록, 동타를 기록한 이서현2(22)와 연장 접전에 돌입했다.
연장 첫 번째 홀과 두 번째 홀에서는 두 선수가 모두 파를 기록했다. 세 번째 연장 승부에서는 이서현2가 4m 버디 퍼트를 놓친 사이, 한진선이 3m 거리의 버디 찬스를 놓치지 않고 잡아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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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선이 드림투어 시즌 2승째를 거두며 상금순위 1위로 올라섰다. 사진=KLPGA 제공 |
한진선은 “다음 주 드림투어 6차전에도 출전한다. 좋아하는 코스여서 3회 연속 우승도 노려볼 만할 것 같다”면서 “원래 드림투어 상금순위 6위 안에 들어 내년 정규투어 시드를 획득하는 것이 올 시즌 목표였으나 우승을 하고 드림투어 상금왕
한편, 이동수스포츠와 보광휘닉스파크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20일 19시 3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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