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로 이적한 에데르손 모라에스(24)는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골키퍼가 됐다.
맨시티는 8일(현지시간) 에데르손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에데르손은 오는 7월 1일부터 맨시티의 선수가 된다. 유럽 무대에 진출한 지 2년 만에 빅리그에서 뛴다.
에데르손은 맨시티 이적을 결심한 배경으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젊은 팀의 잠재력을 꼽았다. 그러면서 에데르손은 “난 항상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은 꿈이 있었다. 맨시티는 놀라운 스쿼드를 구축했다. 다음 시즌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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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는 벤피카에 이적료 3500만파운드를 지급하고 에데르손을 영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벤피카의 주전 골키퍼 에데르손은 오래 전부터 맨시티와 연결이 됐다. 맨시티는 윌리 카바예로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새 골키퍼를 찾아야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데려온 클라우디오 브라보는 무모한 플레이로 불안감을 노출했다.
에데르손의 맨시티행이 화제를 모은 이유는 ‘돈’ 때문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에데르손의 이적료가 3500만파운드라고 전했다.
파운드화 계산 시 골키퍼 역대 최
다만 시대에 따른 환율 차이가 있다. 부폰의 이적료는 당시 환율로 계산 시 5300만유로다. 현재 유로와 파운드 환율을 고려하면, 에데르손의 이적료는 4000만유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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