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로드FC에서 종합격투기 선수로 활약하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남자대학부 –120kg 금메달리스트 심윤재(28·개명 전 심건오)의 2연승이 좌절됐다.
장충체육관에서는 10일 로드FC 39가 열리고 있다. 심윤재는 제1경기(무제한급)에 임했으나 경기 도중 김창희(33)의 머리와 안면이 정면충돌하는 불상사를 당했다. 회복시간 5분이 주어졌으나 현장의료진은 속행 불가 소견을 밝혔다.
MMA는 박치기가 금지 기술이다. 로드FC 심판진은 김창희에게 고의성은 없다고 봤기에 반칙패가 아닌 무효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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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드FC 39 제1경기 도중 심윤재가 김창희의 머리에 얼굴을 맞아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사진(장충체육관)=옥영화 기자 |
심윤재는 전국체전 고등학교~일반부에서 금2·동5를 획득했다. 로드FC 34에서 2010 국제레슬링연맹(UWW) 세계선수권대회 그레코로만형 -96
김창희는 9일 로드FC 39 계체에서 162.6kg으로 측정된 체중으로 화제였다. MMA 1승 3패 1무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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