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지난 10일 울산 두산-롯데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쳤던 송승준(롯데)과 이현호(두산)가 나란히 엔트리서 말소됐다. 부상(송승준)과 부진(이현호)으로 이유는 제각각이었다.
송승준은 10일 롯데-두산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왼 허벅지 통증으로 1이닝 만에 교체됐다. 이현호도 오래 버티지 못했다. 1⅓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탈삼진 4실점(1자책)으로 강판했다. 이현호는 5월 28일 잠실 kt전 이후 3경기에 출전했으나 평균자책점 9.82(7⅓이닝 11실점 8자책)로 부진했다.
롯데는 송승준 대신 외야수 나경민을 호출했다. 나경민은 퓨처스리그 6월 4경기 타율 0.385 13타수 5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투수 안규영이 엔트리에 포함됐다. 지난 4월 12일 말소 이후 60일 만이다. 안규영은 올해 퓨처스리그 16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0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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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승준은 10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1이닝 만에 교체됐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KIA는 고장혁을 2군으로 보내고 홍건희를 1군으로 불러들였다. 홍건희는 올해 KBO리그 13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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