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의 외국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31)가 부상 복귀 후 세 번째 등판에 나선다. 이제는 꾸준함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
다이아몬드는 13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KBO리그를 처음 밟은 다이아몬드는 12일까지 5경기 24이닝을 던져 2승1패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 중이다.
피칭 내용은 좋지만, 생각보다 출석율이 좋은 편은 아니다. 물론 사정이 있었다. 개막을 앞두고 첫 아이 출산으로 휴가를 받아 미국에 다녀왔다. 4월19일 인천 넥센전에서야 KBO리그 데뷔전을 치를 수 있었다. 첫 등판에서 4이닝 1실점을 기록한 다이아몬드는 4월25일 잠실 LG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을 신고했다. 하지만 4월30일 대구 삼성전에서 6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5월 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어깨 통증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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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외국인투수 스캇 다이아몬드의 과제는 꾸준함이다. 사진=김영구 기자 |
하지만 기대에 충족하기 위해서는 이닝 소화 능력에서 좀 더 꾸준함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SK는 다이아몬드의 부재 속에서도 에이스 메릴 켈리(29) 토종 선발의 중심 윤희상(32), 잠수함 박종훈(26), 문승원(28) 등의 활약 속에 그럭저럭 버텨왔다. 좌완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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