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이상철 기자] 오른팔 전완골 골절상을 입은 손흥민(25·토트넘)의 수술 가능성이 제기됐다.
손흥민은 14일 오후 축구 A대표팀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오른팔에 깁스한 상태였다. 곧바로 경호를 받으며 공항을 빠져나간 그는 경희대의료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사를 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이날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차전에서 모하메드 무사(레퀴야)와 공중볼을 경합한 후 착지하다 오른팔을 다쳤다. 고통을 호소한 그는 곧바로 이근호(강원)와 교체 아웃됐다. 현지에서 정밀검사 및 재활치료를 하기 어려워 A대표팀과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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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14일 오후 오른팔에 깁스한 상태로 귀국했다. 사진(인천공항)=김재현 기자 |
손흥민의 오른팔 상태는 매우 심각하지 않을 전망이다. 오는 8월 31일 이란과 9차전, 9월 5일 우즈베키스탄과 10차전 출전
그러나 수술대에 오를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부러진 뼈가 1개일지, 2개일지 정밀검사를 해야 알 수 있다”라고 전했다. 재활기간은 3~4주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골절 수술 시 깁스 재활치료보다 1주 정도 빨리 회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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