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투수 교체 과정에서 규정 적용을 두고 매끄럽지 않은 운영을 펼친 심판 3조에 제재금 징계를 내렸다.
KBO는 지난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던 NC 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 3회초에 리그규정을 적절하게 적용하지 못해 잘못된 투수교체를 용인한 심판 3조 팀 전체에 리그규정 벌칙내규 심판 제 1항에 의거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
이날 넥센 선발 한현희는 3회초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자진강판했다. 문제는 규정이었다. 규정상 한현희가 이닝의 시작에 마운드에 올랐기 때문에, 한 타자를 반드시 상대하고 내려가거나 같은 유형의 투수가 대체 투입될 수 있다. 때문에 넥센 벤치는 좌완 금민철을 올렸다가 급하게 다시 내리고 우완 오윤성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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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리그 심판들 왜 이래? 규정 적용에 미숙함을 드러낸 심판진들에 KBO가 징계를 내렸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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