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황석조 기자]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가 전날에 이어 2연속 중요한 홈런을 때려냈다. 경기수로는 3경기 연속 홈런포다.
강민호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6번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말 첫 타석서 상대투수 헥터의 구위에 밀려 삼진으로 물러났던 그는 5회말 두 번째 타석서는 헥터에게서 초구를 때려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10호. 이 홈런으로 강민호는 8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순도도 높은 홈런이었다. 전날 패했지만 경기 중후반 역전 스리런포를 날렸던 강민호는 이날 역시 호투하는 헥터를 놀라게 만들 역전 투런포를 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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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민호(사진)가 이틀 연속 순도 높은 역전 홈런을 때려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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