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외야수 코디 벨린저의 동생이 드래프트에서 메이저리그 구단의 지명을 받았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15일(한국시간) 계속된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15라운드에서 애리조나주 챈들러에 있는 해밀턴 고교 소속 우완 투수 콜 벨린저(17)를 지명했다.
콜은 고교시절 내야수와 투수로 모두 활약했다. 이번 시즌 애리조니주 디비전1 선수권 결승전에서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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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디 벨린저 동생이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두 형제는 각기 다른 구단에 지명됐지만, 같은 인물에 의해 선발됐다. 콜을 선택한 파드레스 구단 임원 로건 화이트는 오랜 시간 다저스에서 스카우팅 디렉터를 맡았고, 코디 벨린저 역시 그의 작품이다.
벨린저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전날 클리블랜드 원정경기에서 홈런 2개를 때리며 시즌 네번째 멀티
'엘리아스 스포츠'는 1900년대 이후 메이저리그 데뷔 첫 45경기에서 네 번의 멀티 홈런을 때린 선수는 벨린저가 최초라고 소개했다. 그는 클리블랜드 불펜 투수 앤드류 밀러를 상대로 이번 시즌 처음으로 홈런을 뺏은 타자로도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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