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부상 후 복귀 준비에 한창인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31)이 퓨처스리그서 첫 경기를 소화했다.
부상으로 시즌 출발이 늦었던 보우덴은 1군 복귀 후 2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지난 4월 30일 불펜 피칭 도중 통증이 재발했고 우측 어깨 충돌 증후군 소견을 받았다. 이후 6월말~7월초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매진했다.
15일에는 퓨처스리그 첫 등판에 나섰다. 상동 롯데전에 선발 등판한 보우덴은 1⅓이닝을 소화해 2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25구를 던지면서 속구(138~142km)-커브(115~119km)-슬라이더(122~129km)-포크볼(132km) 등 구종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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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보우덴이 부상 후 15일 퓨처스리그 첫 등판을 마쳤다. 사진=MK스포츠 DB |
투구를 지켜본 조웅천 퓨처스 투구코치는 “첫 경기임에도 공격적인 피칭이 인상적이었다. 속구와 변화구(커브, 슬라이더, 포크볼) 모두 위력이 좋았고 실투도 공격적으로 승
보우덴 스스로도 만족을 표했다. 보우덴은 “부상 후 첫 피칭이었는데 괜찮았다. 던지고 난 후 느낌도 좋다. 스케줄대로 체력(투구 수)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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