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라스베가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 오승환이 시즌 세번째 패전을 안았다.
오승환은 16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 4-4로 맞선 9회초 등판했지만 2사 1루에서 에릭 테임즈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1사 이후 헤수스 아귈라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오승환은 다음 타자 에릭 소가드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았지만, 앞선 맞대결에서 3타수 무안타 2탈삼진을 기록중이던 테임즈에게 한방을 허용했다. 이 점수가 그대로 결승점이 되며 오승환이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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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이 시즌 세번째 패전을 허용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반대로 테임즈는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261로 끌어올렸다. 9회말 수비에서 올리버 드레이크와 교체됐다. 드레이크는 9회를 막으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1회 스티븐 피스코티, 알레드미스 디아즈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서간 세인트루이스는 이후 2-3으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3회 덱스터 파울러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3-4로 뒤진 5회에도 파울러가 적시타를 터트려 균형을 맞췄다.
선발 마이클 와카가 4이닝 만에 7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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