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한화 이글스 윌린 로사리오(28)가 4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로사리오는 16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연타석 홈런을 때렸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로사리오는 2회초 2사 1루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주권의 2구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중간을 가르는 2점 홈런(비거리 125m)를 쏘아 올렸다. 점수 차는 6-2까지 벌어졌다.
로사리오는 5회초 선두 타자로 올라와 정대현의 초구를 노려 중월 홈런(비거리 125m)을 쏘아 올렸다. 연타석 홈런. 로사리오의 홈런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6회초 1사 1,3루에서 배우열의 6구를 노려 3점 홈런(비거리 130m)를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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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사리오가 16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서 4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사진=MK스포츠 DB |
4연타석 홈런은 박경완(SK·2000년 5월 19일 대전 한화전), 나바로(삼성·2014년 6월 20일, 22일 마산 NC전)에 이어 KBO리그 역대 3번째, 한 경기 4연타석 홈런은 통산 2번째다. 또 로사리오 개인 통산 1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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