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넥센 히어로즈 에이스 앤디 밴헤켄(38)이 시즌 3승째 차지했다. 복귀 이후 첫 승. 에이스의 귀환을 알렸다.
밴헤켄은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1회초 최준석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그 이후 안타를 단 1개 허용하면서 롯데 타선을 틀어막았다.
밴헤켄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7경기 등판해 2승 4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그동안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한 달 여 간 전열에서 이탈했다. 때문에 경기 도중 흔들리는 모습이 많았다. 지난 11일 KIA를 상대로 치렀던 복귀전에서도 3⅓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제구가 흔들렸다.
↑ 17일 고척 롯데전에서 시즌 3승째를 기록한 앤디 밴헤켄은 "컨디션이 많이 올랐고 속구가 좋아졌다"고 전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밴헤켄은 경기 후 “그동안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