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신시내티)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또 한 번의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류현진은 시즌 3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리즈 두번째 경기에서 10-2로 이기면서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신시내티로 이어지는 오하이오주 원정 6연전을 모두 위닝시리즈로 가져가게 됐다.
선발 류현진은 많이 맞았지만, 잘 버텼다. 5이닝 8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 평균자책점도 4.42에서 4.35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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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은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3승을 기록했다. 사진(美 신시내티)=ⓒAFPBBNews = News1 |
이날 신시내티 타선은 류현진을 상대로 주자가 득점권에 있을 때 11타수 1안타에 그쳤다. 3회 무사 1, 2루에서 나온 아담 듀발의 좌전 안타가 유일했다. 경기 전체로도 득점권에서 17타수 1안타에 그치며 4만 2431명의 만원관중들을 애타게 만들었다.
류현진 입장에서는 3회 만루 위기에서 볼넷 허용 이후 스캇 쉐블러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은데 이어 호세 페라자의 타구를 직접 잡아 홈에 연결, 투수-포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완성한 것이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됐다. 이후 장타 2개를 더 허용했지만, 잔루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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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 타선은 3회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사진(美 신시내티)=ⓒAFPBBNews = News1 |
'9번 타자' 류현진도 공격에 기여했다. 3회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데 이어 테일러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네으로 출루, 무사 1, 3루에서 코리 시거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류현진의 뒤를 이어 루이스 아빌란, 페드로 바에즈, 조시 레이빈이 이닝을 소화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레이빈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첫 등판. 2이닝을 막으면서 9회초 타석에도 들어섰다.
신시내티 선발 애셔 워조호우스키는 2 1/3이닝 5피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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