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야수 이용규(32)가 그라운드 복귀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용규는 지난 5월 2일 SK 와이번스전에서 8회초 스퀴즈 번트를 시도한 뒤 1루로 뛰어가는 과정서 오른 손목을 다쳤다.
넘어지다 오른손으로 바닥을 짚다가 손목 통증을 느낀 것. 정밀 검진 결과 골절상이었다. 전치 8주 진단을 받은 이용규는 5월 8일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일본 요코하마로 건너가 재활 치료에 전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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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규는 지난 15일 치료를 마치고 귀국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이용규는 치료를 마치고 지난 15일 귀국했다. 그리고 서산에서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러닝, 캐치볼로 몸을 만드는 단계
이용규의 복귀 예정은 6월말. 이용규는 실전 감각도 끌어올려야 한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이용규의 손목 상태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늦어도 전반기 내 복귀가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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