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LG 트윈스 포수 유강남(25)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여기에 손주인이 인사이드 더 파크홈런을 때려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0-7을 뒤집는 저력을 보였다.
유강남은 18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시즌 팀 간 9차전 경기에서 8번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유강남은 3-7로 6회초 만루 상황에서 투수 손영민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때려냈다. 유강남의 개인 통산 1호 그랜드슬램이었다.
유강남의 만루포는 LG의 파랑새가 됐다. 뒤이어 손주인이 그라운드 홈런을 때려내 역전까지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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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강남이 개인 첫 그랜드슬램을 동점홈런으로 만들었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