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이 시즌 3승을 달성했고, 텍사스 추신수는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국제 도로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 2017'에서는 서울시청 민경호가 우승했습니다.
스포츠 소식, 전광열 기자입니다.
【기자】
류현진이 원정경기로 만난 신시내티를 상대로 3회까지 기록한 투구 수는 무려 72개였습니다.
3회에는 무사 만루 위기에 빠지며 조기강판 직전까지 몰렸습니다.
류현진은 노련한 투구로 대량 실점 위기를 넘겼고, 삼진 7개로 상대 타선을 2점으로 틀어막고는 5회를 마지막으로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다저스가 10-2로 이기며 시즌 3승을 달성한 류현진. 2014년 9월 1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1,021일 만의 원정 경기 승리도 기록했습니다.
마운드를 내려갈 때까지 던진 공 105개는 어깨 수술 이후 최다 투구 수였고, 5회에도 151km짜리 직구를 던져 어깨 부상을 완벽하게 털어냈음을 알렸습니다.
텍사스의 추신수는 시애틀과의 홈 경기에서 두 점짜리 대포로 기록한 시즌 10호 홈런과 안타로 소속팀의 10-4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지난 14일 전남 여수에서 출발해 5일간 전국 6개 도시, 총 778.9km를 누볐던 투르 드 코리아 에서는 서울시청 민경호가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