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신시내티) 김재호 특파원] "아직도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다니!"
데이브 로버츠(45) LA다저스 감독은 옛 팀 동료이자 상대 선발 투수인 브론슨 아로요(40)에 대한 감탄을 금치 못했다.
로버츠는 19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가진 더그아웃 인터뷰에서 이날 상대 선발로 나오는 아로요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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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론슨 아로요는 2년간의 재활을 거쳐 40세의 나이에 빅리그에 돌아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
"난 저 나이때 코치를 하고 있었다"며 말을 이은 로버츠는 "2004년 보스턴에서도 그는 스물 여덟살로 적은 나이가 아니었다. 그의 이름이 상대 선발에 올라있는 것을 보니 정말 놀랍다. 여전히 빅리그에서 선발로 나올 수 있다니 그저 경의를 표할뿐"이라고
지난 2014년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아로요는 2년간 재활에 매달린 끝에 이번 시즌 빅리그에 복귀했다. 지난 2006년부터 2013년까지 몸담은 신시내티에 돌아온 그는 이번 시즌 13경기에 선발로 나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7.01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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