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신시내티)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시즌 스윕을 달성했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8-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44승 26패를 기록했다 신시내티는 29승 39패에 그쳤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신시내티로 이어지는 오하이오 원정 6연전을 5승 1패로 마무리했다. 동시에 신시내티와의 이번 시즌 여섯 차례 대결을 모두 승리로 가져갔다. 다저스가 신시내티를 상대로 시즌 스윕을 거둔 것은 2006년 이후 11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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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 선발 마에다는 5이닝 1실점으로 선전했다. 사진(美 신시내티)=ⓒAFPBBNews = News1 |
1회부터 3회까지는 9명의 타자를 퍼펙트로 막았다. 4회 딱 한 번 위기가 있었다. 안타와 볼넷, 다시 안타를 허용하며 1사 만루에 몰린 상황, 스캇 쉐블러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밀어내기 실점했다. 이어진 에우헤니오 수아레즈와의 승부에서 잘맞은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허용했지만,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몸을 날려 잡으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결국 만루 위기에서 1실점만 허용하며 버텼다.
마에다는 타석에서도 스스로를 도왔다. 2회 2사 2, 3루에서 외야 좌측으로 빠지는 2루타를 때려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이어 작 피더슨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아 3-0을 만들었다.
그다음은 홈런 잔치였다. 3회 2사 2루에서 로건 포사이드가 좌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렸고, 6회 2사 1, 2루에서도 저스틴 터너가 좌측 담장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때려 8-2까지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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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시내티 선발 브론슨 아로요는 3이닝만에 강판됐다. 사진(美 신시내티)=ⓒAFPBBNews = News1 |
이어진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타자는 조이 보토. 보토는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 98마일 패스트볼을 밀어쳤다. 담장 근처까지 날아가는 큼지막한 장타성 타구였지만, 좌익수 키케 에르난데스가 담장에 몸을 던져가며 공을 잡았다. 팀의 승리를
이날 다저스 불펜진은 힘든 하루를 보냈지만, 마무리 켄리 잰슨은 예외였다.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100% 세이브 성공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단 한 차례도 볼넷을 허용하지 않으며 이 부문 기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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