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5도에 육박하는 불볕더위가 계속된다고 하는데요.
강렬한 태양이 부담스럽기보다 반가운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누굴까요?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파도에 생긴 경사면을 오르락내리락 타는 서핑.
파도를 찾아 보드에 엎드린 채 수영하듯 팔을 휘젓다가 순간적으로 파도를 타는 짜릿한 여름 스포츠입니다.
서핑은 외국에서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란 인식이 강하지만 강원도 양양과 고성 등 우리나라에서도 탈 수 있습니다.
서핑을 즐기려고 굳이 해변만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인공 파도에서도 서핑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은영 / 서핑 동호인
- "바다에서는 파도가 없으면 서핑을 할 수가 없는데 일정하게 파도가 계속 들어와 주니까 서핑을 계속 즐길 수 있어서 아주 좋았고요."
서핑 못지않게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인기가 있는 플라이 보드.
수압을 이용해 물 위를 자유자재로 나는 익스트림 수상 스포츠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플라이 보드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물 만난 여름 스포츠. 내리쬐는 햇볕이 반갑기만 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