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김문호(30·롯데 자이언츠)가 마수걸이 홈런을 때렸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한방이었다.
롯데는 20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KBO리그 kt위즈와의 원정경기서 10-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롯데는 kt 선발인 사이드암 고영표를 상대로 최준석을 라인업에서 빼고, 좌타자 김문호를 5번 좌익수로 선발 기용했다. 김문호는 벤치의 믿음에 보답했다.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3회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김문호는 팀이 5-0으로 앞선 5회초 1사 1루서 상대 선발 고영표의 3구 투심을 받아쳐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올 시즌 자신의 첫 홈런과 멀티히트 경기를 만드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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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2017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위즈 경기가 열렸다. 5회초 1사 1루에서 롯데 김문호가 시즌 1호 투런홈런을 치고 전준우로 부터 물세례를 받고 있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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