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류현진과 알렉스 우드의 등판 순서를 바꾼 배경을 설명했다.
로버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다저스타디움 홈팀 더그아웃에서 가진 경기 전 인터뷰에서 "우드에게 추가 휴식을 주고 싶었다"며 선발 로테이션 변경 배경에 대해 말했다.
다저스는 원래 이번 메츠와의 4연전 마지막 경기에 우드를 선발 등판시킬 예정이었지만, 전날 이를 변경했다. 류현진이 23일 메츠와의 4연전 마지막 경기에 등판하고 우드는 24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리즈 첫 경기에 선발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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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츠는 알렉스 우드에게 추가 휴식을 주기 위해 등판 일정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흉쇄관절 염증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2주를 보낸 우드는 지난 11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복귀, 이후 두 경기에서 13 2/3이닝을 던졌다. 투구 수는 각각 87, 89개였다. 부상에서 회복한지 얼마 안되기에 조
이들의 이런 계획은 류현진에게도 이득이다. 류현진은 하루 덜 쉬고 마운드에 오르지만, 이번 시즌 상대 전적 3패 평균자책점 6.75(14 2/3이닝 11자책)로 부진했던 콜로라도를 피할 수 있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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