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 여자축구가 세계랭킹 16위로 1계단 도약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여자축구 세계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종전보다 21점 증가한 1871점으로 스위스를 밀어내고 16위에 올랐다. 역대 여자축구 세계랭킹 최고 순위는 2012년의 15위다.
매달 공개하는 남자축구 세계랭킹과 다르게 여자축구는 3·6·9·12월 등 총 4차례만 발표한다. 한국은 지난 4월 평양에서 열린 2018 여자아시안컵 예선에서 북한을 골 득실차로 제치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 윤덕여 여자축구 A대표팀 감독(오른쪽).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아시아축구연맹(AFC) 기준으로는 일본(6위), 호주(7위), 북한(10위), 중국(14위)에 이어 5번째로 높은 순위다.
한편, 미국은 지난 3월 독일에게 내줬던 여자축구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독일이 2위, 프랑스가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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