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박태환(28·인천시청)이 로마 수영대회 400m 우승을 차지했다.
박태환은 23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세테 콜리 국제수영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서 3분44초54를 기록했다. 박태환은 가브리엘 데티(3분45초88·이탈리아)와 맥 호튼(3분47초58·호주)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호튼과 데티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각각 자유형 400m 금메달과 동메달을 땄다. 박태환은 이들보다 먼저 터치패드를 찍으면서 6년 만에 출전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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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 수영대회 자유형 400m에서 우승한 박태환. 사진=김영구 기자 |
박태환은 24일 자유형 200m, 25일 자유형 100m에 출전한다. 로마 수영대회를 마친 후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이동해 7월 14일부터 펼쳐지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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