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에 역전승했다. 김현수는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볼티모어는 26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8-5로 승리, 이번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시즌 37승 38패. 탬파베이는 40승 38패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4회초까지 3-1로 앞섰지만, 선발 크리스 틸먼이 4회 1실점한데 이어 5회 에반 롱고리아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3-5로 역전당했다. 틸먼은 4 1/3이닝 8피안타 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다시 한 번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8.39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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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회 홈런을 때린 케일럽 조셉이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
9회에는 상대 마무리 알렉스 콜롬을 두들겼다. 1사 1, 2루에서 조이 리카드가 좌측 담장 넘어가는 인정 2루타로 2루 주자 케일럽 조셉을 불러들였다.
콜롬은 다음 타자 매니 마차도를 고의사구로 내보냈지만, 다음 타자 스쿱과의 승부에서 사구를 허용하며 밀어내기로 실점했다. 이어아담 존스에게 중견수 희생
김현수는 2경기 연속 결장했다. 벅 쇼월터 감독은 상대가 이 두 경기에 모두 우완 선발을 냈음에도 김현수를 벤치에 앉혔다.
볼티모어는 하루 휴식을 가진 뒤 또 다른 지구 라이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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