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공석이던 기술위원장에 김호곤 협회 부회장을 선임했습니다.
기술위원장 선임으로 차기 대표팀 감독 선정 작업이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김호곤 신임 기술위원장은 국내 지도자를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뽑겠다고 못 박으면서도 후보군을 한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호곤 /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 "모든 것은 열어놓고 있기 때문에 이 시간 이후부터 (후보가) 확정되는 대로 지도자와 접촉할 생각입니다."
차기 감독 후보로는 남아공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끈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와 신태용 전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 등이 꼽힙니다.
▶ 인터뷰 : 김호곤 /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 "선수들과 소통이 현재로선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기술위원회가 구성되면 그런 문제를 깊이 있게 (논의하겠습니다.)"
기술위는 오는 8월 31일 이란과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이 열리는 만큼 경기 준비를 위해 보름 안에 차기 감독을 선임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