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전날 등판 도중 타구에 발을 맞았던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30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현재 상태를 전했다.
류현진은 전날 투구 도중 상대 타자 안드렐톤 시몬스의 타구에 왼발을 맞았다. 마운드에 남았지만, 6회 홈런을 허용했다. 최종 성적은 5 2/3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승패없이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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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은 지난 29일(한국시간) 경기 도중 타구에 발을 맞았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
류현진은 마운드를 내려간 뒤 X-레이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골절은 발견되지 않았다. 발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대도 사용하지 않았다. 그는 "부상자 명단 등재 논의는 아직 없었다. 다음 일정은 정해진 것은 없지만, 일정이 들어오는대로 준비해야 할 거 같다"며 다음 일정이 나오면 이에 맞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류현
그는 그때와 지금을 비교하는 말에 "일단 지금은 상황은 비슷하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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