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선발 한현희(24)가 재활에 들어갔다.
장정석(44) 넥센 히어로즈 감독은 30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한현희가 ITP(단계별 투구 프로그램)를 시작했다. 이번주 20m 단계를 진행했는데, 팔꿈치 통증은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현희는 지난 1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경기 도중 오른 팔꿈치 통증을 느껴 자진 강판했다. 오른 팔꿈치는 지난 2015시즌 전 한현희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던 부위다. 같은 부위에 통증을 느꼈다는 건 자칫 심각할 수 있는 상황. 다행히 검진 결과 미세 뼛조각과 피로 누적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 |
↑ 넥센 히어로즈 우완 사이드암 한현희가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다음주쯤 복귀 일정이 나올 예정이다. 사진=MK스포츠 DB |
장 감독은 “다음주까지 한현희가 스케줄을 소화하는 걸 확인한 뒤에 정확한 일정을 고려해보겠다”고 밝혔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