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사이클링히트를 목전에서 놓친 로저 버나디나(34·KIA). 아쉬운 마음이 없지 않지만 타석에서는 타격에만 집중했다고 말했다.
KIA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서 10-6으로 승리하며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금요일 경기 7연패 늪에서도 탈출했다.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버나디나가 만점활약을 펼쳤다. 그는 이날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1회초 선취 투런포를 날렸고 이어 3루타와 단타까지 기록하며 한 때 사이클링히트 기대감까지 안겼다. 9회초 마지막 타석 때 범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만점활약 그 자체였다.
↑ KIA 외인타자 로저 버나디나(사진)가 30일 잠실 LG전서 4타수 3안타 맹타를 터뜨렸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버나디나는 아직 커리어 통산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해본 적이 없다고. “이전에도 이런 (간발의 차) 상황은 많았다”며 이전시절을 잠시 떠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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