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괴물’ 오타니 쇼헤이(23·닛폰햄 파이터스)가 침묵했다. 부상 복귀 후 타격감이 완벽치 않은 모습이다.
오타니는 9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파울 플라이를 물러난 오타니는 4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나갔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는 상대 선발 릭 밴덴헐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의 침묵에도 닛폰햄은 2-0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27일 소프트뱅크전에 대타로 나서며 부상에서 돌아온 오타니는 복귀 후 13타수 3안타 타율 0.231에 홈런 없이 1타점만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359 2홈런 4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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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도류로 유명한 닛폰햄 오타니 쇼헤이가 9일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서 타자로 나서 3타수 무안타 침묵했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