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LG가 다양한 사유로 주축투수 세 명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야구가 없는 월요일. 하지만 불미스러운 일과 여러 선수들의 부상 속 찝찝한 마음이 가득했던 날이었다. 올스타 휴식기까지 더해지며 10일 1군 엔트리에서 많은 선수들이 말소됐다.
우선 LG는 주축 좌완투수 세 명이 동시에 말소되는 비보를 전했다. 우선 10일 오전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된 윤지웅이 당연하게도 말소를 피하지 못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9일 경기 도중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한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가 4주 진단을 받아 말소됐다. 차우찬도 피로누적을 이유로 함께 제와됐다. LG는 전반기 막판 마운드 운용에 있어 암초에 직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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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가 차우찬(왼쪽)과 허프(오른쪽) 그리고 윤지웅까지 주축투수 세 명을 저마다 다른 이유로 말소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넥센은 외야수 두 명 유재신과 허정협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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