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의 김진욱(57)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와의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에 총력전을 예고했다.
김 감독은 11일 수원 삼성전을 앞두고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팀에게 매우 중요한 시리즈다. 그 동안 (어느 정도)승수를 쌓았으면 마무리하는 분위기로 흘러갔겠지만 지금은 모든 힘을 다 해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삼성과 승차를 (최대한)줄여야 한다. 패가 많아 위닝시리즈 정도로 따라잡기 힘들다. 스윕을 해야 한다”며 3연승을 강조했다.
↑ 김진욱 kt 감독이 11일 수원 삼성전에 앞서 총력전을 예고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kt는 10일 현재 27승 54패(승률 0.333)로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6연패로 팀 상황도 안 좋다. 하위권에서 다투고 있는 삼성은 어느새 4.5경기차로 앞서있다. 김 감독은 삼성과의 3연전을 싹쓸이 해서 후반기를 도모하겠다는 각오다.
kt는 3연전의 첫 경기에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32)를 내세운다. 피어밴드는 올 시즌 15경기 등판해 7승 7패 평균자책점 2
kt는 고영표(26), 돈 로치(29)를 차례로 선발카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3연전 동안)마운드 운용도 물량 공세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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