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야구 선수에게 남이 하는 야구를 보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볼티모어 오리올스 내야수 매니 마차도가 그 느낌에 대해 말했다.
마차도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MASN'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약간은 지루했다"며 경기를 지켜 본 소감에 대해 말했다.
그는 지난 12일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올스타 게임을 자신의 아내, 조카와 함께 지켜봤다. 이 자리에서 그는 팀 동료 조너던 스쿱, 매형 욘더 알론소(오클랜드) 등 친분이 있는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지켜봤다.
↑ 올스타 게임을 관중석에서 지켜본 매니 마차도는 야구 경기가 보기에는 약간 지루한 거 같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럼에도 그는 "멋진 경험이었다"며 올스타 게임을 지켜 본 소감에 대해 말했다. "나는 우리 매형을 응원했고, 조너던, 넬리(넬슨 크루즈), (로빈슨) 카노 등 나와 가까운 선수들을 응원했다. 그들이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그들은 그곳에 있을 가치가 충분한 선수들이었다.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그는 자신에 대한 트레이드 루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018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 그는 "그것은 댄 듀켓(단장)과 프런트 오피스에 있는 이들이 답할 수 있는 문제"라며 말을 아꼈다. "우리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트레이드될지 안될지도 모른다. 오늘 여기 있다가 내일 없을 수도 있다. 이
이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경기에 나가 승리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스스로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올려놓는 것"이라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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