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다저스티다움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4연전 첫 경기에서 3-6으로 졌다. 연승 행진은 11연승에서 멈춰섰다. 시즌 66승 30패. 애틀란타는 46승 48패를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 브랜든 맥카시가 자기 역할을 제대로 못했다. 맥카시는 4회까지 21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고전했다. 2회 하위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은 것을 빼면 매 이닝 실점했다. 최종 성적 4이닝 9피안타 1볼넷 5탈삼진 6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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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든 맥카시는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3회에는 선두타자 브랜든 필립스에게 허용한 우익수 방면 타구를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가 넘어지면서 잡으려다 뒤로 흘리며 3루타를 내줬다. 이어 프리먼에게 안타를 내줘 다시 점수를 내줬다.
4회에는 장타에 울었다. 무사 1루에서 커트 스즈키에게 좌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맞았다. 이어 1사 2루에서 엔더 인시아테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여섯번째 실점했다.
실점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에서 다저스 타선은 상대 선발 마이크 폴터네위츠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1회 코리 시거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코디 벨린저의 중전 안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이후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4회와 5회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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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틀란타의 커트 스즈키가 4회 홈런을 때린 뒤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그렇게 분위기를 만들어갔지만, 분위기를 바꿀 촉매제가 부족했다. 8회 아롤디스 비즈카이노, 9회 지난 2015시즌 후반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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