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동갑내기 친구와의 대결에서 완패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은 패배를 인정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은 3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 상대 선발 류현진을 상대했지만, 2회 2루 땅볼, 5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상대가 우완 조시 필즈를 올린 8회 좌타자 코너 길라스피로 대타 교체됐다. 2타수 무안타로 시즌 타율이 0.152까지 떨어졌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현진이가 잘던졌다"며 완패를 인정했다. 삼구삼진으로 물러난 두번째 타석에 대해서는 "초구 직구가 바깥쪽 낮게 너무 잘들어와 파울이 났다. 그거 하나 본 상태에서 똑같은 위치에 체인지업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차 "현진이가 잘던졌다"며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상대 선발을 칭찬했다.
↑ 황재균은 이날 류현진을 상대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