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의 오사코 유야(27·쾰른)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10차전에 결장한다.
오사코는 7월 31일(이하 현지시간) 볼로냐와 프리시즌 연습경기 도중 오른 발목을 다쳤다. 쾰른은 “정밀검사 결과 인대 부상으로 장기 결장한다”고 전했다. 오는 12일 DFB 포칼 1라운드는 물론 20일 분데스리가 개막전도 뛸 수 없다.
사우디아라비아, 호주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일본에게는 악재다. 일본은 승점 17점으로 B조 1위에 올라있으나 사우디아라비아, 호주(이상 승점 16점)와 차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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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코 유야(오른쪽). 사진=옥영화 기자 |
31일 사이타마에서 호주와 맞붙은 뒤 9월 5일 제다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격돌한다. 1승만 거둬도 본선 진출이 확정되나 1승도 못 할 경우 3위로 밀려날 수 있다.
험난한 길을 걸어야 하는 일본은 공격진 재편이 불가피하다. A매치 6골을 기록한 오사코는 스리톱의 한 축이었다. 지난 6월 13일 이라크와 8차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려 승점 1점을 안겼다. 오
한편, 일본은 8일 기술위원회를 열어 소집 명단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한다. 유럽에서 휴가를 보낸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도 곧 귀국해 5일 J리그 20라운드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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