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최근 부진에 빠져있는 한동민(28)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힐만 감독은 3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에 앞서 한동민을 언급했다. 힐만 감독은 “결과가 나오지 않으니 스윙을 강하게 해서 공을 띄우려고 한다. 그러다보니 컨트롤이 안 되는 것이다”며 “또 피로도가 쌓여있다”고 분석했다.
올 시즌 ‘동미니칸’으로 불리며 홈런군단의 주축 타자로 떠오른 한동민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67 2홈런 3타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힐만 감독은 “한동민이 훈련량을 줄이고 경기에서 활약할 수 있었으면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경기에서 잘해 자신감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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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한동민이 자신감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농담에 불과하지만 그만큼 힐만 감독은 한동민이 “나는 잘 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길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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