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는 후반기 연승이 필요하다. 전반기 3위로 마쳤지만, 4일까지 52승1무51패로 승패 마진을 다 까먹었다. 전반기 막판부터 후반기 시작해서 7연패, 최근 4연패 등 최근 10경기에서 3승7패다. 4일까지 순위는 6위. 5위 넥센 히어로즈와도 3경기 차로 벌어졌다.
SK는 지난 4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경기에서 6-5로 진땀승을 거두며 가까스로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이날 경기에서도 SK는 kt와 엎치락뒤치락 하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1회초 먼저 2점을 뽑았지만, 2회말 2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고, 4회초 2점을 뽑아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6회말 다시 2실점하면서 4-4동점을 내줬다. 결국 7회초 한동민의 2타점짜리 우중간 3루타가 터지면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다만 9회말 박정배가 1실점하며, 가까스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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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와이번스 메릴 켈리. 사진=MK스포츠 DB |
그나마 가장 안정적인 투수는 에이스 메릴 켈리다. 켈리는 5일 수원 kt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올 시즌 21경기에서 12승4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 중인 켈리는 후반기 1승 무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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