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이대훈(25·한국가스공사)이 세계 정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대훈은 7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7 세계태권도연맹(WTF) 월드태권도그랑프리시리즈 남자 68kg급 결승에서 알렉세이 데니센코(러시아)를 18-11로 이겼다. 통산 6번째 그랑프리시리즈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대훈은 준결승전에서 지난 2016 리우 올림픽 8강전 상대였던 아흐마드 아부가우시(요르단)를 19-7로 제압해 결승에 올랐다. 올림픽 당시 자신에게 패배를 안겼던 아부가우시에게 제대로 설욕했다.
![]() |
↑ 이대훈이 7일(한국시간) 2017 WTF 월드태권도그랑프리시리즈 남자 68kg급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2번째 대회는 오는 9월22일부터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